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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B Journal of Intergrative Marinne Bioscience

Open Access, Peer-reviewed

advanced

contents < Abstract

JMLS 2019 December;4(2):96-105. http://jmls.or.kr Epub 2019 December 15
Copyright © 2019 by The Korean Society of Marine Life Science

Review of Fish Name on the Fishes of the Family Mugilidae in Korea and Resource Utilization

Eun Young Ko; Mokpo National Maritime University Graduate School, Mokpo 58628, Korea
Jong Oh Park; Jeonnam Seagrant, Mokpo 58628, Korea
Kyoung Seon Lee; Mokpo National Maritime University, Mokpo 58628, Korea

Abstract

숭어과 어류는 연안에서부터 담수역까지 서식하고 있는 대표적인 광염성 어류이다. 이들의 형태적인 유사성 때문에 분류학적인 면에서나 명명법에 있어 많은 논란이 있다. 숭어과 어류 중 국내에서 주로 소비되고 있는 어종은 숭어(Mugil cephalus)와 가숭어(Chelon haematocheilus)로, 일반적으로 숭어와 가숭어를 구별하지 않고 숭어라 불리기도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내의 학술적인 자료 및 옛 문헌을 조사하여 국내에서 혼용되고 있는 숭어류의 학명 및 어명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하였다. 숭어의 학명은 M. cephalus로 사용되고 있지만, 가숭어는 Chelon, Mugil, Liza 속명이 혼용되고 있다. 숭어류의 어명에 대해 국내사전에는 숭어와 가숭어를 구별하지 않고 있으나, 일어, 영어, 중국어사전에서는 숭어와 가숭어가 명확히 구분되어 있었다. 옛 문헌에서는 숭어류를 '치어' 또는 '수어'라 이르고 있다. 대부분의 문헌에서는 숭어와 가숭어의 구분이 명확하게 나타나지 않았으나, 자산어보에서는 가숭어를 치어(참치어)로, 숭어를 가치어로 기록하고 있어 '가(假)'자의 붙임이 현재와 달리 사용되고 있었다. 가숭어는 양식되고 있는 종으로 앞으로 산업적인 활용이 모색되고 있는 단계에서, '가'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고려하였을 때 가숭어라는 어명 대신에 ‘참숭어’로의 어명 변경을 제안한다.


The mugilidae fishes are common euryhaline species that live in coastal marine waters to freshwater areas. The taxonomy and nomenclature of the mugilidae fishes still remain unresolved because of their morphological similarities. Among the mugilidae fishes, most commonly consumed in Korea, are grey mullet (Mugil cephalus) and red lip mullet (Chelon haematocheilus). It is generally called 'mullet' without distinguishing between two mullets. Therefore, the aim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scientific names and common names of mullet species used in Korea from the domestic journals and Korean old documents. The scientific name of grey mullet is M. cephalus, but that of redlip mullet is C. haematocheilus. But the genus of redlip mullet is still mixed with Chelon, Mugil, and Liza. The standard name of two mullet is not distinguished in the Korean dictionary, but they were clearly distinguished in the Japanese, English, and Chinese dictionaries. In the ancient Korean references, the mullet was called 'Chieo' or 'Sueo'. In most of the old literature, the distinction between grey mullet and redlip mullet is not clear. However, in Jasaneobo, it was written separately from grey mullet and redlip mullet, and attaching "ga" was different from now. The Korean standard name of redlip mullet is 'gasungeo', however, the fishermen in Jeollado and Gyoungsangdo call it 'chamsungeo'. Considering the negative perception of 'ga' character, it is proposed to change 'cham(眞)' instead of 'ga(假)' to improve economic value of red lip mullet.

Keywords: Mullet(숭어류) Scientific name(학명) Standard name(표준명) Redlip mullet (가숭어) Grey mullet(숭어)

Correspondence to: Kyoung Seon Lee; Mokpo National Maritime University Graduate School, Mokpo 58628, Korea; E-mail : kslee@mmu.ac.kr;

Received
31 October 2019;
Revised
17 November 2019;
Accepted
9 December 2019.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3.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Language: Korean/English, Full Text: pdf

서 론


숭어류는 우리나라, 중국, 일본을 포함하는 S42~N42° 사이의 연안, 기수역, 강하구 및 담수역에도 서식하는 대표적인 광염성의 어종으로(Thomson, 1997), 전 세계적으로 25속 72종이 분포하고 있다(Durand et al., 2012). 이중, 우리나라에서 주로 어획 · 식용되고 있는 숭어류는 숭어 Mugil cephalus와 가숭어 Chelon haematocheilus이다. 일반적으로 숭어와 가숭어를 구별하지 않고 숭어라 불리기도 하나 이 두 어종은 형태적인 특징뿐만 아니라, 산란시기나 주로 소비되는 시기도 다르고, 가숭어만 양식되고 있는 등 산업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면에서도 서로 차이를 보이는 어류이다. 특히 서남해안 어촌에서는 가숭어를 참숭어라 하며 예부터 제삿상에 올리는 귀한 어종으로 취급하였던 반면에 숭어는 개숭어라 하여 값싼 생선으로 취급하는 등 두 어종의 쓰임에 있어서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숭어류는 분류학적인 면에서 학자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되어왔던 종으로, 특히 가숭어가 속한 Chelon 속은 명명법에 있어서 매우 복잡하게 다루어져 왔다(Kim and Kim, 1998). 이에 본 연구에서는 숭어류 중에서도 분류학적인 면에서 논쟁이 되고 있는 가숭어를 중심으로 학술적인 자료 및 역사적 문헌을 조사하여 숭어류의 학명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어명사용에 대해 검토하였으며, 숭어류의 자원학적 활용현황에 대해서 검토하였다.



재료 및 방법


1. 조사항목 및 범위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숭어류의 어명 및 역사학적 자료에 대해서 문헌조사를 실시하였다. 분류체계 및 어명에 대한 학술자료는 국내에서 발표된 보고서 및 논문으로 제한하여 조사하였다. 또한, 숭어류의 생산량 동향은 해양수산부 통계연보를 활용하였다.


2. 조사방법


2.1 검색에 사용한 웹사이트


검색 대상으로 한 웹사이트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검색기간은 제한하지 않았다.


(1) 논문: KISS(한국학술정보), DBPIA(누리미디어), 국회도서관

(2) 웹사이트: Google, daum, naver

(3) 어류데이터베이스: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생명자원정보센터(National Fisheries Research & Development Institute, Fish Resources Center, http://www.nifs.go.kr/frcenter/species/)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가생물다양성센터

(National Biodiversity center, http://www.kbr.go.kr/content/ view.do?contentKey=14)


2.2 검색방법


상기 데이터베이스에 대해서 아래의 키워드를 가지고 검색을 실시하였다. 데이터베이스의 검색에 의해 얻어진 문헌 리스트에서 본 조사의 목적에 부합하다고 판단되는 문헌을 수집하고 분석 · 정리하였다. 검색키워드에 대해서 한국어, 영어, 일어를 사용하였다.


(1) 한국어 키워드: [숭어류], [숭어], [가숭어], [참숭어]

(2) 영어 키워드: [mullet], [mugil], [Chelon], [Liza]

(3) 일어 키워드: [メナダ], [ボラ]


2.3 자료 정리방법


키워드로 나온 문헌에서 학술논문을 중심으로 정리하였다. 저자가 중복되고 연구결과가 같은 학술발표, 학술논문, 연구보고서 등이 있는 경우에는 학술논문만 기재하였다. 주제와 관련해서 학술발표자료만 있는 경우에는 학술발표자료도 참고문헌으로 이용하였으며, 연구보고서도 연구결과와 관련한 학술논문, 학술발표가 없는 경우에는 참고문헌으로 이용하였다.



결과 및 고찰


1. 숭어류의 분류학적 체계 및 학명


숭어류는 분류학적 면에 있어서 오랜 기간 정립되지 못한 채 많은 논란이 있어 왔으며 분류학자들 사이에서도 매우 다루기 힘든 분류군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연구자들에 의하여 숭어류에 대한 분류학적 규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다(Lee, 1990Lee and Joo, 1994Kim and Kim, 1998Kim, 2009). 먼저 숭어류의 분류학적 체계에 있어서, 숭어과 어류는 숭어목에 포함시키기도 하고(Stiassny, 1993), 농어목에 포함시켜 분류(Senou, 1993)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 비슷한 시기에 출간된 어명집에서 나타난 숭어류의 분류체계를 비교해보면, 한국산어명집(Lee et al., 2006)에서는 숭어과를 숭어목으로 분류 소개하고 있으며, 한국어류검색도감(Yoon, 2007)에서는 농어목으로 분류 소개하고 있다. 한국산어명집에서 사용한 분류체계는 1997년도에 편찬된 한국동물명집(The Korean Society of Systematic Zoology, 1997)을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한국어류검색도감에서 사용한 분류체계는 '한국어도보(Chyung, 1977)'을 기준으로 하고 있고, 분류체계는 'Nelson (1994)'에 따라 정리하고 있다. 우리바다 어류도감(Myoung, 2009)은 우리나라 연안에 서식하는 약 1,000여 종의 어종 중 우리들이 흔히 먹는 수산 어 및 낚시터나 수중 다이빙 시 바다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연안 어종 334종을 만을 선별하여 편성하였는데 한국산어명집을 기준으로 하여 정리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주변 연안에서 서식하고 있는 숭어과 어류 및국내 연구자들에 의해 분류되어 명명되었던 숭어과 어류의 학명을 Table 1에 나타내었다. 숭어과 어류 중에서도 Chelon 속 및 Liza 속과 관련한 명명법적 문제는 분류학자들 사이에서 매우 오랫동안 논란이 되어 왔다(Ghasemzadeh, 1998). Senou (1989)는 Liza 속은 형태적으로나 분자적인 특성에 있어서 Chelon 속과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므로 Liza 속을 Chelon 속으로 정정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Kim and Kim (1998)은 한국산 Chelon 속 어류의 분류학적 위치에 대해서 정리하였는데, 가숭어 C. haematocheilus의 동의어로 M. haematocheilus, M. so-juy, L. haematocheila, L. so-iuy를 소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등줄숭어의 학명을 L. carinata에서 C. carinata로 변경해야 한다고 제안하였다. 한국어류검색도감(Yoon, 2007)에서는 숭어과 어류로, 등줄숭어(C. affinis), 숭어(M. cephalus), 가숭어(C. haematocheila)에 대해서 분류학적 특징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산어명집(Lee et al., 2006)에서는 숭어과 어류로 등줄숭어(C. affinis), 가숭어(C. haematocheilus), 숭어(M. cephalus)의 3종을 소개하고 있다. Kim (2009)은 World fish Center의 FishBase 기록에 근거하여 영어이름과 학명에 맞춰야 한다고 주장하고,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숭어과 어류를 숭어(M. cephalus), 가숭어(C. haematocheilus), 동부등줄숭어(L. affinis), 등줄숭어(L. carinata)의 3속 4종으로 정리하였으나, Kim (2009) 이후로는 동부등줄숭어라는 어명을 사용한 예는 찾을 수가 없다.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생명자원정보센터의 데이터베이스에는 숭어과 어류로 숭어(M. cephalus), 가숭어(L. haematocheila), 가숭어(C. haemato cheilus), 넙적꼬리숭어(L. vaigiensis), 등줄숭어(L. carinata), 등줄숭어(C. affinis), 소미숭어(Moolgarda perusii), 초승꼬리숭어(M. seheli)의 4속 8종을 소개하고 있고, 이중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종으로 숭어(M. cephalus), 가숭어(C. haematocheilus), 등줄숭어(C. affinis)를 소개하고 있다. 이중에서 학명으로 L. haematocheila와 L. carinata를 생물분류 카테고리에서 미분류로 하여 각각 어종에 대한 설명이 다르게 되어 있어 C. haematocheilus와 L. haematocheila가 동종인지 이종인지, 등줄숭어의 학명이 C. affinis인지 L. carinata인지 비전문가입장에서는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숭어류의 분류체계에 대한 가장 최근의 기록은 보면,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제공한 국가생물종목록(2018)에서 숭어과 어류로 숭어(M. cephalus), 가숭어(C. haematocheilus), 등줄숭어(C. affinis), 넓적꼬리숭어(Ellochelon vaigiensis), 큰비늘숭어(C. macrolepis), 초승꼬리숭어(M. seheli), 솔잎숭어(Oedalechilus labiosus)의 5속 7종이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소개하고 있다. 기록된 숭어과 어류중 넓적꼬리숭어, 큰비늘숭어, 초승꼬리숭어, 솔잎숭어는 제주 서귀포에 서식하고 있는 종들도 2012년 및 2013년도에 기록된 신종들이다. 국가생물종목록에서도 가숭어의 학명으로 L. haematocheila, 등줄숭어 학명으로 L. carinata를 미분류어로 해서 설명하고 있다.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숭어의 학명은 Mugil cephalus이고 가숭어의 학명은 Chelon haematocheilus 이다. 하지만, 가숭어는 C. haematocheilus 외에 C. haematocheila, C. lauvergniia, L. haematocheila나 M. heamatocheilus와 같은 학명이 현재까지도 혼용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Table 2). 또한, 최근의 데이터베이스에서도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는 숭어류의 종류 및 학명이 서로 혼용되어 사용하고 어종을 설명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숭어류의 분류학적인 특성은 전문적인 분류학자들에 의해서 그 체계가 바로 잡혀야 할 것이지만, 분류학적인 체계 및 어명이 확인된 것에 대해서는 올바른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데이터관리 및 연구자들도 학명 사용에 좀더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Table #1


Table 1. Checklist of mugilidae fishes in Korea


Table #2


Table 2. The scientific name of the redlip mullet used in Korean Journals


2. 숭어류의 표준명 및 방언


각 나라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어명을 표준명이라 하고 지역별로 서로 다른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이를 방언이라 한다. 숭어류는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어류 중 방언을 가장 많이 가진 어종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종류만도 100개가 넘는다고 한다(Kim, 2006). 지역에 따라 걸치기, 객얼숭어, 격얼숭어, 글거지, 나무래기, 대다리, 댕기리, 덜미, 동숭어, 동아, 동어, 뚝다리, 모그래기, 마룩쟁이, 말어, 먹그물모쟁이, 모대미, 모댄, 모댕이, 모쟁이, 모지, 모찌, 모치, 목시락, 몰치, 못찌, 못치, 몽어, 무근사슬, 무근정어, 무글모치, 무찌, 무치, 미렁이, 미패, 살모치, 셋메기모쟁이, 수치, 숭애, 애사슬, 애정어, 언지, 준거리와 같은 이름으로 불리며, 주로 성장에 따라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Kim, 2006). 위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방언으로는 숭어와 가숭어를 구별하기가 모호하다.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생명자원정보센터의 자료에는 가숭어의 방언으로 개숭어, 기모리, 눈거무리, 밀치, 실치가 있으며, 숭어의 방언으로 글거지, 동어, 모댕이, 모치, 물치, 수치 마루쟁이, 옹어, 저푸리, 은숭어가 기록되어 있다. 특히 지역에 따라 숭어와 가숭어를 구분할 수 있는 어명으로, 표준명 '숭어'는 보리가 익어갈 무렵인 2월부터 맛있어진다고 하여 보리숭어라고도 불리며, 서울, 경기지역에서는 알을 낳은 직후의 숭어를 '격얼숭어'라 부르기도 하며, 평안북도에서는 3월 초 경칩 직후에 평안북도 철산군 다사도 부근에서 잡히는 숭어를 '굴목숭어'라고 부르기도 한다. 표준명 '가숭어'는 서울, 경기지역 및 전남지역을 중심으로 하여 '참숭어'라고 불린다. 그러나 경남지역에서는 숭어를 '참숭어'라 부르기도 하는데, 최근 들어와서 경남지역에서도 가숭어를 '참숭어'로 하여 브랜드화 하는 사례가 있어, 지역에서는 가숭어 대신 '참숭어'의 사용을 선호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3. 우리나라 포털 '어학사전'에서 사용되는 숭어류의 사전적 의미


인터넷포털 '다음', '네이버', '구글'의 어학사전에 등록된 '숭어', '가숭어'의 사전적 의미를 정리하였다. 또한 지역에 따라 혼용되고 있는 '참숭어'에 대해서 어학사전에서 나타난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았다.


3.1 숭어


 국어사전: [명사] <동물> 숭엇과의 바닷물고기

 영어사전: Gray mullet, Flathead grey mullet

 일본어사전: [명사] [어류] ボラ(鯔)

 중국어사전: [명사] [동물] (Mugil cephalus) 鲻鱼 (zīyú), 梭鱼 (suōyú)

 방언: 보리숭어, 참숭어, 개숭어, 은숭어, 모치(어린숭어)


3.2 가숭어


 국어사전: [명사] <동물> 숭엇과의 바닷물고기

 영어사전: a mullet; Liza haematocheilla, redlip mullet

 일본어사전: [명사] [어류] メナダ(眼奈太); アカメ(赤目魚)[방언].

 중국어사전: 夢魚(몽어), 누치의 새끼, '가숭어'의 새끼 假鯔魚 (가치어), 가숭어, 斯陵.

 방언: 참숭어, 개숭어, 뚝다리, 기모리, 눈거무리, 밀치, 실치


3.3 인터넷에서 올라온 '참숭어'로 등록된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다.


 한국어사전: 숭엇과의 바닷물고기. 머리는 둥글고 비교적 눈이 작으며 눈가에 노란 테가 있다. 배쪽은 은백색, 비늘의 중앙에는 흑색 반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 서해에서 남해 중부에 걸쳐 분포한다.

 영어사전단어: 참숭어(식재료) Yellow Mullet(로마자표기: cham sungeo)

 일본어(1건): 참숭어[음식](식재료) メナダ(일본어표기: チャムスンオ)

 중국어(1건): 참숭어(烏魚) [음식명] 梭鱼


숭어류의 어명을 검색해 보면 '숭어'와 '가숭어'는 국어사전에서는 같은 어명으로 기록되어 있다. 하지만 '숭어'와 '가숭어'의 영명, 일본어명, 중국어명에는 그 차이가 명확히 구분되어 있다. 또한 '참숭어'라는 명칭에 대해서는 지역에 따라 '가숭어'를 지칭하기도 하고 '숭어'를 지칭하기도 한다. '숭어'와 '가숭어'를 각각 표준명으로 하고 '참숭어'를 각 지역에서의 방언으로 불리어지는 어명으로 간주할 수도 있겠지만, 인터넷 어학사전에 올라온 사전적 의미에서는 영어, 일본어사전에서는 '참숭어'는 '가숭어'를 의미하고 있고, 중국어사전에서 '참숭어'는 '숭어'를 가리키고 있다. 지금까지 살펴본 봐와 같이 숭어류의 명칭은 분류학적 면에서도 학계에서도 일치되어 있지 못할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불리어지는 어명에 있어서도 서로 일치되어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숭어류의 어명에 대해서 분류학적인 면에서 학명과 표준명을 일치시키는 작업도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표준명을 일치시키는 작업이 함께 이루어져 사용자들 사이의 혼란을 줄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4. 한국산 숭어류의 옛 문헌기록


옛 문헌에서 나타난 숭어와 가숭어는 명확하게 구분되어 기술되어 있지는 않다. 정약전은 자산어보에서 이 둘을 구별하여 기술하였는데, 가숭어를 숭어(참숭어)로, 숭어를 가숭어로 기술하고 있다.


4.1 자산어보(玆山魚譜): 치어(鯔魚), 가치어(假鯔魚)


원문: 鯔魚【俗名秀魚】 大者長五六尺. 體圓而黑. 目小而黃. 頭扁腹白.

 假鯔魚【俗名斯陵】 狀同眞鯔. 但頭稍大. 目黑而大. 尤驍捷.


해설: 치어(鯔魚)【속명 수어(秀魚)】 큰 놈은 길이가 5~6척이다. 몸통은 둥글고 검은색이다. 눈은 작고 누런색이며 머리는 납작하고 배는 희다. 가치어(假鯔魚)【속명 사릉(斯陵)】 형상은 치어와 같다. 다만 머리가 치어보다 조금 크고 눈은 검고 크며, 치어보다 더욱 빠르다.

 

4.2 도문대작(屠門大嚼): 수어(水魚)


원문: 水魚. 西海皆有, 而京江最好. 羅州所捉則極大, 平壤則凍者爲佳.


해설: 수어. 서해에는 어느 곳에 있지만 한강의 것이 가장 좋다. 나주에서 잡히는 것이 매우 크고, 평양에서는 얼린 것이 맛있다.


4.3 산림경제(山林經濟): 치어(鯔魚)


원문: 鯔魚嗉作膾作炙并佳俗稱道里. 凢鯔魚自八月至明年二月可食餘月不佳.


해설: 치어의 먹이주머니는 회를 뜨거나 구이를 만들어도 모두 맛이 좋다. 속칭 도리라고 한다. 보통 숭어는 8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가 제일 맛이 좋다.


4.4 광재물보(廣才物譜): 치어(鯔魚)


원문: 鯔魚生江河淺水中. 似鯉 身圓體扁 骨軟 性喜食泥.


해설: 치어는 강과 하천의 얕은 물에서 산다. 잉어를 닮았고 몸은 둥글면서 납작하다. 뼈가 연하며 성질이 진흙을 잘 먹는다.


4.5 물명고(物名攷): 치어(鯔魚)


원문: 鯔身圓頭扁骨軟善超網 슈어 子魚梭魚仝.


해설: 치어는 몸은 둥글고 머리는 납작하고 뼈는 연하다. 진흙 먹기를 좋아하며 그물을 잘 뛰어 넘는다. '슈어'이다. 자어(子魚)와 사어(梭魚)는 치어와 같은 것이다.


4.6 난호어목지(蘭湖魚牧志): 치(鯔)【슝어】


원문: 鯔【슝어】其色緇黑 故字從緇.


해설: '슝어'는 색깔이 검은 비단처럼 검은 까닭에 '숭어 치(鯔)'자에 '검은 비단 치(緇)'자가 들어 있다.


4.7 해동역사(海東繹史): 치어(鯔魚)


원문: 鯔魚 唐 開元十七年渤海獻鯔魚(冊府元龜) 按卽今俗名슈어.


해설: 당나라 개원(開元) 17년(729년)에 발해에서 치어를 바쳤다(『책부원귀』). 살펴보건대 지금의 '슈어'이다.


4.8 농정회요(農政會要): 치어(鯔魚)


원문: 鯔魚수어嗉作膾作炙并佳俗称道里. 凡鯔魚自八月至明年二月可食餘月不佳.


해설: 치어의 모이 주머니[嗉]는 회를 뜨거나 구이를 만들어도 모두 맛이 좋다. 속칭 도리라고 한다. 보통 숭어는 8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먹을 수 있으며 다른 달에는 맛이 없다.


4.9 보감녹: 슈어


Figure #No


해설: 숭어는 진흙을 먹어 토기가 있기 때문에 비위에 유익하다. 여러 가지 약에도 숭어는 거리낄 것이 없기 때문에 모든 고기 중에서 빼어나다 하여 이름을 숭어라 한다. 음식을 해 놓아도 다른 고기보다 좋다.


5. 숭어류의 이용


5.1 숭어류의 생산량


우리나라 서남해안의 어촌에서는 오래 전부터 사계절 잡을 수 있고 가격도 싸기 때문에 숭어를 말려서 먹기도 하고, 어란을 말려 고급 식재료로 이용하기도 하였으며, 지역에 따라 제사상에 반드시 올리는 귀한 생선으로 취급되기도 하였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어획되어 이용되어 왔던 숭어류는 숭어와 가숭어 2종이다. 가숭어는 제주도를 제외한 우리나라 전 연안에 서식하고(Kim and Kim, 1998), 산란시기는 지역마다 환경요인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5월에서 6월로(Kim et al., 2000), 가숭어의 어획은 산란이 이루어지기 전시기인 가을부터 봄까지 주로 이루어지며, 주로 서해안에서 어획되고 있다. 숭어는 제주도를 비롯하여 우리나라 전 연안에서 분포하며 숭어의 산란기는 보통 10월에서 2월로 알려져 있다(Zhang et al., 2011). 보리가 필 때 맛이 있어 주로 즐기는 풍습에 기인하여 보리숭어라 불리기도 하는 것처럼 5~6월이 제철로, 봄에서 가을에 걸쳐서 주로 어획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숭어류 어획생산량 집계는 어종별로 이루어지지 않고 숭어류로 집계되고 있다(Fig. 1). 일반해면어업으로 잡히는 숭어류 생산량은 주기적으로 증감을 반복하고 있으나 2007년을 기점으로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추세로, 우리나라 연안 어장의 어족자원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숭어류는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성이 강하여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양식 대상종으로 다루어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숭어의 양식기술개발이 이루어 진 후 전남지역을 중심으로 양식을 시작하였다(Lee, 2009). 숭어류는 전체 해산어류 양식생산량 중 넙치, 조피볼락, 참돔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이 생산되는 중요 어종으로, 양식생산은 1991년 처음으로 전국 생산량 8톤을 기록하였으나, 2000년대에 들어와 생산량이 급격히 증가하였다(Fig. 1). 특히 양식생산이 처음 시작된 전남에서는 양식생산량이 정체되어 있는 반면에, 전국생산량은 2001년을 기점으로 크게 증가하였으며, 주로 경남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에 양식 숭어를 테마로 하여 지역축제가 열리고 있는 것은 지역의 대표적인 어종을 특화시켜 활용한 선도적인 예라고 할 수 있겠다.


Figure #1

Fig. 1. Annual trends of marine fisheries and shallow-sea aqua-cultures in the catch of mullet (MOF data).


5.2 숭어류의 이용


숭어류는 주로 회로 해서 주로 먹어왔고, 탕이나 찜으로도 이용한다. 전통음식으로 숭어만두에 대한 기록도 찾아 볼 수 있다. 특히 숭어류의 알은 기름을 발라 어란으로 만들어 이용하는데, 영산강 하류에서 생산된 숭어알을 최고로 치고 궁중에 진상하기도 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가숭어의 알로 어란을 만드는데, 일본이나 대만에서는 숭어의 알을 사용하여 어란을 만들고 있어 사용하는 어종에 있어서 국가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어란제조 및 숭어만두 요리법을 기록한 옛문헌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5.2.1 산림경제


원문: 乾鯔卵法, 周卵糝塩待入, 安於箔上晒之, 而晒太烈則皮拆矣, 須先以香油頻塗頻轉晒之. 或有多加塩作乹醎不可食者, 以苐二米泔水浸退塩數日, 更晒纔乾食之佳.


해설: 숭어 알에 소금을 골고루 뿌려 간이 완전히 배면 발에 널어 햇볕에 말린다. 햇볕이 너무 강하면 껍질이 갈라지므로 반드시 먼저 참기름을 골고루 발라주고 자주 뒤집어주면서 햇볕에 말려야 한다. 소금 간을 많이 하고 말려서 너무 짜서 먹을 수 없으면 두 번째 쌀뜨물에 담가 소금기를 며칠 간 빼고 다시 햇볕에 말린다. 말리자마자 곧바로 먹으면 맛이 아주 좋다.


5.2.2 농정회요(農政會要): 乹鯔卵法


원문: 周卵糝塩待入, 安於箔上晒之, 而晒太烈則皮拆矣, 須先以香油頻塗頻轉晒之. 或有多加塩作乹醎不可食者, 以苐二米泔水浸退塩数日, 更晒纔乹食之佳.


해설: 숭어 알에 소금 간이 완전히 배면 발에 널어 볕에 말린다. 볕이 너무 강하면 껍질이 갈라지기에 먼저 참기름을 골고루 발라주고 자주 뒤집어 주면서 볕에 말려야 한다. 혹 소금 간을 많이 하여 짜서 먹을 수 없으면 두 번째 쌀뜨물[米泔水]에 담가 소금기를 며칠 간 빼고 다시 볕에 말려 먹으면 맛이 좋다.


5.2.3 음식디미방(閨?是議方): 슈어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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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신선한 숭어를 얇게 저민 다음 가볍게 칼집을 낸다. 기름지고 연한 고기를 익혀 잘게 다지고, 두부, 생강, 후추를 섞은 다음 기름간장에 충분히 볶아 만두소를 만든다. 저민 고기에 만두소를 넣고 단단히 만 다음, 중간 부분이 구분 만두 모양을 만든다. 새우젓을 약간만 넣어 새우젓국을 푹 끓이고 만두에 녹두가루를 고루 묻혀 넣은 다음 푹 끓으면 대접에 5~6개씩 뜨고 파와 함께 낸다.



결 론


지금까지 살펴본 봐와 같이 숭어류의 명칭은 분류학적 면에서도 학계에서도 일치되어 있지 못할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불리어 지는 어명에 있어서도 각 나라 사이에, 국내에 있어서도 지역사이에 서로 일치되어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숭어류의 어명에 대해서 분류학적인 면에서 학명과 표준명을 일치시키는 작업이 이루어져 사용자들 사이의 혼란을 줄여야 할 것이다. 숭어와 가숭어의 사전적 기록으로, 국어사전에서는 두 어명의 구분이 명확하게 되어 있지 못하나, 영명, 일본어명, 중국어명에 대해서는 숭어와 가숭어를 구분하고 있어, 국어사전에서도 두 어명에 대한 구분작업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또한 '참숭어'라는 명칭에 대해서는 지역에 따라 '가숭어'를 지칭하기도 하고 '숭어'를 지칭하기도 한다. 숭어와 가숭어를 각각 표준명으로 하고 '참숭어'를 각 지역에서의 방언으로 불리어지는 어명으로 간주하고 있지만, 역사적 기록 및 사전적 기록을 바탕으로 하여 표준명 '가숭어'를 '참숭어'로의 변경을 제안해 보며, 분류학자, 해양생물학자, 국어학자 등 관련 전문가들에 의한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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